[가톨릭] 평화의 기도: "성 프란치스코 작품 아니라, 헌정 작품"
평화의 기도: "성 프란치스코 기도"
"평화의 기도"로 알려진 이 기도문은 널리 사랑받는 기독교의 기도로, 종종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1181~1226)와 연관되지만 실제로 그의 저작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형태의 기도문은 1912년에 파리의 가톨릭 단체 La Ligue de la Sainte-Messe가 발행한 작은 잡지 La Clochette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잡지는 프랑스어로 작성되었으며, 저자는 명확하지 않지만, 단체의 창립자인 에스테르 부케렐(Esther Bouquerel) 신부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기도문의 내용은 겸손과 사랑, 평화를 기원하며 자신을 평화의 도구로 삼아달라는 간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문은 특히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널리 홍보되며 사람들에게 큰 위안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에서 포용적 언어로 사랑받았으며, 다른 이들을 위한 봉사를 장려하는 보편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이 기도문은 평화를 추구하는 상징으로 여겨지며, 여러 저명한 지도자와 작곡가들이 인용하거나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비록 성 프란치스코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그의 정신과 가르침을 이어받은 기도문으로 평가받아, 그의 이름과 함께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평화의 기도: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Belle prière à faire: (1912년 원문)
Seigneur, faites de moi un instrument de votre paix.
Là où il y a de la haine, que je mette l'amour.
Là où il y a l'offense, que je mette le pardon.
Là où il y a la discorde, que je mette l'union.
Là où il y a l'erreur, que je mette la vérité.
Là où il y a le doute, que je mette la foi.
Là où il y a le désespoir, que je mette l'espérance.
Là où il y a les ténèbres, que je mette votre lumière.
Là où il y a la tristesse, que je mette la joie.
Ô Maître, que je ne cherche pas tant
à être consolé qu'à consoler,
à être compris qu'à comprendre,
à être aimé qu'à aimer,
car c'est en donnant qu'on reçoit,
c'est en s'oubliant qu'on trouve,
c'est en pardonnant qu'on est pardonné,
c'est en mourant qu'on ressuscite à l'éternelle vie.
Prayer of Saint Francis (or Peace Prayer)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bring love.
Where there is offence, let me bring pardon.
Where there is discord, let me bring union.
Where there is error, let me bring truth.
Where there is doubt, let me bring faith.
Where there is despair, let me bring hope.
Where there is darkness, let me bring your light.
Where there is sadness, let me bring joy.
O Lord, grant that I may not so much seek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to be understood as to understand,
to be loved as to love,
for it is in giving that one receives,
it is in self-forgetting that one finds,
it is in forgiving that one is forgiven,
it is in dying that one awakens to eternal life.